정세균 전북 지지모임 발대.."지역 현안 해결 노력"
[KBS 전주] [앵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전북지역 지지모임이 발대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고향인 전북 현안 해결을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텃밭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힘썼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지지모임인 균형사다리 전북본부가 발대했습니다.
대전과 충남, 대구와 경북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지금까지 가장 많은 6만 8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 지역 정치인과 자치단체장 대부분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여는 경제 대통령을 내세우며 지난 1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 전 총리, 고향에서 다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 “강한 대한민국으로 가야되겠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거 아닙니까. 여러분.”]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정 전 총리를 향한 민감한 질문들에 대해 적극 설명했습니다.
무엇보다 출마 선언에도 큰 변화가 없는 지지율과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로 떠오른 세대 교체론을 의식한 듯 자신만의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새만금 개발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수소산업 육성 같은 전북의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며 텃밭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 “수소산업의 중요한 한 곳이 될 수 있도록 그런 부분을 적극 지원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일부 우려의 시각에도 전북의 지지율이 오르면 다른 경선 주자들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확신하는 정 전 총리.
결국 지지율 반등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 정 전 총리 측이 당내 대선 경선 일정 연기를 강하게 주장하는 가운데,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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