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1명 신규 확진..70대 기존 확진자 1명 숨져

손준수 2021. 6. 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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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인원 제한이 완화된 뒤 맞은 첫 휴일, 광주·전남의 유원지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하지만 순천에서 한방병원 입원 환자와 접촉해 연쇄감염이 발생하는 등 광주·전남에서만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양 관방제림엔 나들이객들이 몰렸습니다.

나들이객들은 사진도 찍고 자전거도 타면서 짧은 휴일을 즐겼습니다.

[윤재인/세종시 아름동 : "코로나로 집에서만 있었는데, 밖에 나와서 가족들과 나들이하니까 재미있었어요."]

바로 옆 음식점은 북새통입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완화된 뒤 손님이 더 많아졌습니다.

[윤명희/음식점 주인 : "거리 두기 풀리면서 사람들이 가족 단위로 많이 오시거든요. 그래도 따로따로 방역수칙을 잘 지켜서 앉아서 드시고 가죠."]

영업시간과 인원 제한이 풀린 첫 주말과 휴일.

광주·전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일상도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광주 1명, 전남이 10명입니다.

특히 순천에서는 앞서 확진된 한방병원 입원 환자와 접촉한 8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에서 감염됐습니다.

2주가 채 지나지 않아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확진돼 조선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0대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이 늘어나고 있지만, 1차 접종을 마치고 항체 형성 전에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두형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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