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당구여제' 피아비, 김가영 꺾고 LPBA 개막전 우승

이성훈 기자 2021. 6. 20.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캄보디아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31·블루원리조트)가 프로당구 PBA 무대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피아비는 20일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2021-2022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가영(신한금융투자)에게 세트 스코어 3-1(7-11 11-4 11-10 11-9)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31·블루원리조트)가 프로당구 PBA 무대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피아비는 20일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2021-2022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가영(신한금융투자)에게 세트 스코어 3-1(7-11 11-4 11-10 11-9)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시즌 5차 대회에서 LPBA에 데뷔한 피아비는 두 번째 대회 출전 만에 우승을 차지해 상금 2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세계 여자 3쿠션 최강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피아비는 2010년 결혼 이민을 통해 한국으로 이주한 뒤 2011년 남편의 권유로 당구에 입문했습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전국 대회를 휩쓴 피아비는 2018년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른 데 이어 2019년 아시아 3쿠션 여자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피아비는 "코로나19 때문에 캄보디아에 못 가는데 아버지에게 상금을 전달해서 캄보디아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