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전혜빈, 김경남에 이별 통보 "딴따라 싫어"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2021. 6. 2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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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캡처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 김경남이 헤어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한예슬(김경남)에게 이별을 고한 이광식(전혜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래 연습을 하는 한예슬에게 이광식은 ‘헤어지자’라는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보고 이광식을 찾은 한예슬은 “장난이지?”라고 말했고 이광식은 “아니. 어떻게 말할까 그동안 고민 많이 했어. 나도 예전엔 문자로 이별하는 예의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굳이 얼굴 볼 거 뭐 있어”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유라도 알자는 한예슬에 그는 “많이 생각했어. 더 질질 끌면 안 될 것 같아 우리. 아무것도 묻지 말아줘. 너랑은 미래가 안 보여”라고 전했다.

이에 한예슬은 “나 부족한 거 알아. 조금만 기다려 줘. 네가 원하는 사람 될게. 나 지금 최선 다해 뛰고 있어. 현재는 내밀 게 없지만 앞으로는 달라질 거야. 기다려 주라”라고 부탁했다.

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캡처


이광식은 “그래봤자 딴따라야. 나하고 안 어울려. 진작부터 실망했지만 말 안 했어. 극복하려 해봤는데 극복이 안 되네. 솔직히 너랑 대화할 때 답답할 때 있어. 어떨 땐 네가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말 고르려고 얼마나 머리 굴렸는지 몰라”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뭔가 이상하다 했지만 이런 생각까지 하는지 몰랐어”라고 말했고 이광식은 “우리 아버지 양반집 종손이야. 한 번 실패했는데 또 실망 드릴 수 없어. 아버지한테 말 못 해. 자신없어. 중졸, 딴따라 싫다고. 나보다 어린 것도 싫어”라고 진심 아닌 소리를 내뱉었다.

이광식의 말에 눈물을 보이던 한예슬은 “알았다. 미안해하면서 사랑하지 않겠다고 말했지. 내 성격, 말투, 걸음 네가 싫다고 하면 다 고칠 수 있어. 내가 어찌해볼 수 없는 내 조건 때문이라는데.. 널 잡지도 못하는 내가 이렇게 초라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 없이 살 수 없게 해놓고.. 눈 뜨고 잠들 때까지 온종일 매 순간 네가 생각나게 해놓고 어떻게..”라고 말했고 이광식은 “그냥 가줘”라고 말했다.

한예슬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자 이광식은 그제야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오케이 광자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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