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이대호의 타점 먹방쇼, 롯데 드디어 바닥찍고 올라선다 [오!쎈 부산]

손찬익 2021. 6. 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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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이대호(롯데)가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최하위 탈출을 이끌었다.

18일 1군 복귀 후 타율 1할2푼5리(8타수 1안타)에 머물렀던 이대호는 20일 사직 삼성전에서 선제 투런 아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쓸어 담았다.

이대호는 1회 1사 1루서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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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210418 롯데 이대호 /sunday@osen.co.kr

[OSEN=부산, 손찬익 기자] ‘맏형’ 이대호(롯데)가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최하위 탈출을 이끌었다.

18일 1군 복귀 후 타율 1할2푼5리(8타수 1안타)에 머물렀던 이대호는 20일 사직 삼성전에서 선제 투런 아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쓸어 담았다.

첫 타석부터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이대호는 1회 1사 1루서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삼성 선발 이승민과 풀카운트 끝에 6구째 체인지업(121km)을 힘껏 잡아당겼고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15m. 지난달 18일 대전 한화전 이후 33일 만에 터진 시즌 9호 아치.

롯데는 4-1로 앞선 5회 딕슨 마차도의 좌중간 안타, 손아섭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타석에는 이대호. 삼성은 선발 이승민 대신 홍정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대호는 홍정우의 3구째를 가볍게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3루 주자 마차도는 여유 있게 홈인.

래리 서튼 감독은 이대호가 복귀한 뒤 “반가운 얼굴을 다시 보게 되어 굉장히 기분 좋다. 이대호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는데 현재 몸 상태도 굉장히 좋다고 하더라. 이대호가 리더로서 선수단을 잘 이끌고 좋은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했더니 100%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서튼 감독이 기대했던 이대호 복귀 효과를 제대로 보여준 셈. 

롯데는 삼성을 8-7로 꺾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어느덧 프로 무대에 데뷔한 지 2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존재감은 어마어마하다는 걸 다시 한번 증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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