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병살타만 6개 친 두산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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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병살타를 쏟아낸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다시 연승을 달렸다.
KT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전에서 4-1로 이겼다.
6위 두산(32승31패)은 기회 때마다 나온 병살타에 눈물을 흘렸다.
2007년 6월2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KBO리그 출범 후 유일한 한 경기 6병살타팀으로 이름을 올린 두산은 14년 만에 또 한 번 불명예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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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KT 위즈가 병살타를 쏟아낸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다시 연승을 달렸다.
KT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전에서 4-1로 이겼다.
전날 더블헤더 2차전을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난 KT는 2연승에 성공, 35승26패를 기록했다.
소형준은 승패와 연을 맺지 못했지만 7이닝 7피안타 1실점(비자책) 투구로 제 몫을 했다. 8회를 무실점으로 지운 주권이 시즌 2승(2패)째를 가져갔다.
0-1로 끌려가던 KT는 7회말 마침내 균형을 맞췄다. 1사 2루에 허도환이 홍건희로부터 좌전 안타를 날려 대주자 송민섭을 홈에 불러들였다.
KT는 8회 선두타자 배정대의 2루타와 강백호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루에서는 박경수가 박치국에게 투런포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6위 두산(32승31패)은 기회 때마다 나온 병살타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두산이 친 병살타는 총 6개. KBO리그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이다.
2007년 6월2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KBO리그 출범 후 유일한 한 경기 6병살타팀으로 이름을 올린 두산은 14년 만에 또 한 번 불명예를 떠안았다.
정수빈과 박건우가 2개씩을 기록했고, 허경민과 박세혁도 1개씩을 때렸다.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두산 김민규는 5⅓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다음을 기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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