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농구, 아시아컵 예선 최종전에서 필리핀에 5점차 석패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2021. 6. 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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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이현중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한국 남자농구가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최종전에서 필리핀에 5점차로 석패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열린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6차전에서 필리핀에 77-82로 졌다. 본선 진출을 이미 확정지은 한국은 4승2패로 6전 전승을 기록한 필리핀에 이어 A조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라건아(KCC)가 20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이현중(데이비드슨대)과 양홍석(KT)이 각각 13점과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한국은 필리핀의 외곽슛 공세 속에 공격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전반을 34-38로 끌려간 채 마쳤다. 한국은 3쿼터 막바지 김낙현(한국가스공사)의 골밑슛과 이대성(오리온)의 돌파에 힘입어 54-53으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은 3쿼터 종료 6초를 남기고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에게 3점 슛을 내주면서 54-56으로 다시 재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마지막 4쿼터에서 고비마다 패스 실수와 애매한 반칙 판정이 나오면서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한국은 21일 리투아니아로 이동한 뒤 7월 1일 시작하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준비에 들어간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25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예선에서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와 한 조에 편성됐다. 두 나라와 풀리그를 벌여 2위 안에 들면 4강에 진출하며, 반대편 조의 폴란드, 슬로베니아, 앙골라까지 함께 치르는 4강 토너먼트에서 우승해야 올림픽에 나간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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