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유미, 가왕 도전 마무리→이규석·먼데이·쏠 정체 공개 [종합]

김종은 기자 2021. 6. 2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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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복면가왕' 3주 연속 가왕이었던 유미의 도전이 마무리됐다.

20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시츄'와 '소리꾼'이 3라운드에서 가왕 '5월의 에메랄드'와 맞붙었다.

이날 2라운드 첫 무대는 '시츄'와 '제비뽑기'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1라운드에서 이미 매력적인 음색으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던 바, 승자는 과연 누가 될지 기대를 높였다.

먼저 무대에 오른 건 '시츄'였다. 제니의 'SOLO'를 선곡한 '시츄'는 특유의 통통 튀는 음색으로 판정단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밀리지 않고 '제비뽑기' 역시 AKMU(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무대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완성해 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비뽑기'는 '시츄'에 패하며 도전을 마무리 지어야 했다. 이후 자신의 정체를 밝힌 '시츄' 위클리 먼데이는 "'복면가왕'은 연습생 생활 전부터 꿈의 방송이었다. 나온다고 하니까 무척 떨렸고 지금도 떨린다"는 소감과 함께 "신인 걸그룹 중에도 이렇게 노래하는 친구도 있구나라는 걸 알려드리려 출연했다. 다른 위클리 멤버들도 다들 아주 잘 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는 '닭살커플'과 '소리꾼'이 맞붙었다. '닭살커플'은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짙은 감성과 순수한 미성으로 불렀지만, '소리꾼'에 밀려 탈락하고 말았다.

'닭살커플'의 정체였던 이규석은 "6월 말이나 7월 초에 신곡을 발매할 예정이다. 4-5년 만이다. 요즘 퍼포먼스 위주의 음악들과 엄청난 가창력을 보여주는 발라드가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저희 세대가 가진 잔잔한 감동도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잔잔한 음악으로 여러분을 위로해 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3라운드에 오른 '시츄'와 '소리꾼'은 각각 라디의 'I'm In Love'와 에일리의 'Heaven'을 선곡, 가왕 '5월의 에메랄드' 연승 저지에 나섰다.

'시츄'는 1라운드, 2라운드에 마찬가지로 매력적인 음색으로 대결에 임했고, '소리꾼'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가왕 자리를 노렸다. 치열한 대결 속에 가왕 후보로 오른 주인공은 '소리꾼'이었다.

그리고 공개된 '시츄'의 정체는 바로 SOLE(쏠). 그는 "3라운드까지 올 줄 몰랐다. 떨리지만 뿌듯하고 신기하고 재밌었다. 아까 김요한 씨가 알아봐 주셨는데 울뻔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쏠은 "'바코드' 이주혁 씨와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다. '복면가왕'을 봤는데 목소리가 인상 깊었다. 함께하고 싶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마지막으론 가왕의 무대가 펼쳐졌다. '5월의 에메랄드'가 4연승 도전을 위해 선곡한 곡은 신해철의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였다. 가왕 다운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끝나자 유성은은 "노래하시는 내내 감정을 토해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저도 저렇게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소리꾼' 님의 정체가 제 음악에 많은 영향을 끼친 분들이라 생각하기에 '소리꾼' 님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더원의 경우 "두 분의 무대 모두 흠잡을 곳이 없었다. 다만 전 '소리꾼'을 선택했다. 손가락이 그렇게 반응했다. 왠지 제 판단으로 가왕이 결정 날 것 같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더원의 예상처럼 승자는 '소리꾼'이 됐다. 이로써 '5월의 에메랄드'는 3연승으로 가왕 행보를 마무리 짓게 됐다. 자신의 정체를 밝힌 '5월의 에메랄드' 유미는 "처음 가왕이 되셨을 때 눈물을 흘린 이유가 있냐"는 물음에 "가수라면 매번 가왕이 되는 걸 꿈꿀 것 같다. 이런 좋은 무대가 저에게 왔다는 것에 대해 스스로가 대결하고 놀라워 눈물을 흘렸다"고 답했다.

이어 유미는 "김정은에게 축하 전화를 받기도 했다"면서 "너무 궁금해하셨고 좋아해 주셨다. 지금도 홍콩에 계신데 결과를 무척 궁금해 하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유미는 "전 좋은 공연형 가수로 성장하는 게 꿈이다. 100세가 됐을 때도 미칠 듯이 노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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