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펀드 가교 운용사 주중 설립

김수현 2021. 6. 2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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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의 자산 회수와 보상 등을 맡을 가교 운용사 설립 작업이 이번주 중 시작된다.

20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 5곳은 이번 주 옵티머스 펀드 이관·관리를 위한 가교 운용사 설립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라임 사태 등 전례와 마찬가지로 판매사들만 참여하는 방식으로 가교 운용사가 설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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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의 자산 회수와 보상 등을 맡을 가교 운용사 설립 작업이 이번주 중 시작된다.

20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 5곳은 이번 주 옵티머스 펀드 이관·관리를 위한 가교 운용사 설립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가교 운용사의 자본금은 약 40억원이다.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최대주주를 맡게 된다. 판매 비중 등을 고려해 판매사들끼리 최종 출자 비율을 산정할 계획이다.

펀드 수탁사인 하나은행과 일반사무관리회사인 예탁결제원은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라임 사태 등 전례와 마찬가지로 판매사들만 참여하는 방식으로 가교 운용사가 설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 판매사들은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 원금 전액을 반환했거나 반환 절차를 진행 중이다.

판매사들은 금융당국의 출자 승인과 운용사 등록 절차 등을 거쳐 오는 9~10월께 정식으로 가교 운용사를 출범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펀드 이관 준비가 마무리되면 금융당국의 옵티머스운용에 대한 제재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그간 드러난 불법 운용 등을 감안할 때 최고 수위인 '등록 취소'가 불가피해 보인다.

옵티머스운용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지급을 보증하는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면서 투자자들을 모집해 실체가 없는 부실기업 사모사채 등에 투자해 수 천억원대의 피해를 입혔다.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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