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제난 인정하며 민생 강조.. 對美 탐색전도 이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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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동안 진행됐던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18일 모두 끝났다고 북한 매체들이 20일 전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내부적으로는 식량난을 인정하며 민생 안정을 핵심 의제로 제시했고, 대외적으로는 미국에 대한 비난 없이 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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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질책하며 핵심의제 제시
연주단 공연 관람 끝으로 마무리
美 관련 "대화·대결 모두 준비"
사실상 대화 가능성 언급 분석
성 김 북핵수석대표 협의차 방한
北언급 없이 "생산적 협의 기대"
◆경제난 인정한 北, 대미 대화도 열어둬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0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지도기관 관계자들과 국무위원회 연주단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전원회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19일 보도에서는 김 위원장이 “견인불발의 투지로 혁명 앞에 가로놓인 현 난국을 반드시 헤칠(헤쳐나갈) 것이며 앞으로 그 어떤 더 엄혹한 시련이 막아 나서도 추호의 변심 없이 수령님과 장군님의 혁명사상과 위업에 충실할 것을 당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엄숙히 선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시기에 방한한 성 김 대표는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의 대미 메시지에 대한 소감과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 방안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한·일 수석대표들과의 ‘생산적 협의’를 하겠다고만 언급했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1일 방한한 김 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
당분간은 북·미가 서로에 대한 탐색전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통일부는 앞서 이번 전원회의 분석자료에서 “그동안 한·미가 조속한 대화 재개 필요성을 지속 강조해온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직접 대화에도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언급한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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