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선두 탈환' 전경준 감독, "작년보다 득점력 좋아졌다"

정지훈 기자 2021. 6. 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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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전남은 결과를 만드는 팀이다.

전경준 감독 역시 K리그2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하면서 "매 경기 모든 팀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부터 부천까지 전력차가 거의 없다. K리그2는 전력차가 크지 않다. 결국에는 선수들이 이겨내야 한다. 지금 흐름이면 3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 시즌 초반부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수비만 하는 것은 아니고, 득점력도 나쁘지 않다. 작년보다 득점력이 올라왔다. 방법을 찾고 보완하며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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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정지훈 기자= 확실히 전남은 결과를 만드는 팀이다. 짠물 수비에 득점력까지 더해지면서 좋은 팀이 되고 있고,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 드래곤즈는 20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8승 5무 4패 승점 29점으로 선두를 탈환했다.

경기 후 전경준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했다. 저희가 운이 조금 더 좋았기 때문에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좀 더 집중을 해야 우리가 원하는 위치로 갈 수 있고, 분발해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천 상무에 선두를 내준 전남의 입장에서는 충남아산전 승리가 절실했다. 특히 전남은 지난 라운드에서 리그 최하위 부천에 발목이 잡히면서 아쉬움을 남겼고, 자칫 충남아산까지 잡지 못할 경우 선두 경쟁에서 밀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이유로 전남의 전경준 감독은 발로텔리, 박희성, 김현욱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김영욱을 측면 수비가 아닌 측면 공격수로 활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 승부수가 통했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발로텔리가 빠른 스피드로 치고 올라가 정교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잡은 김영욱이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전남은 충남아산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막아냈고, 리그 최소 실점 팀의 위용을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다.

이에 대해 전경준 감독은 "김영욱이 자신의 역할을 잘했다. 득점까지 기대하지 않았지만 잘해줬다. 우리 팀에 22세 이하 카드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영욱이를 공격적으로 활용했다. 기대보다 더 잘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전경준 감독은 전반 일찍 교체한 박희성에 대해서는 "박희성에게 주문한 역할이 있었는데, 본인의 역할을 하지 못해 일찍 교체했다. 수비를 할 때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한 카드를 썼다. 희성이한테는 미안함이 있지만 팀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답했다.

역대급 경쟁을 펼치는 K리그2다. 시즌 초반에는 서울 이랜드가 치고 나가면서 선두로 올라섰다가, 이후 대전, 안양, 전남이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시즌 전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김천이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전경준 감독 역시 K리그2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하면서 "매 경기 모든 팀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부터 부천까지 전력차가 거의 없다. K리그2는 전력차가 크지 않다. 결국에는 선수들이 이겨내야 한다. 지금 흐름이면 3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 시즌 초반부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수비만 하는 것은 아니고, 득점력도 나쁘지 않다. 작년보다 득점력이 올라왔다. 방법을 찾고 보완하며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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