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또 자유계약으로 이적?..맨유에 다시 시작된 악몽

윤효용 기자 2021. 6. 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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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한 번 '포그바 악몽'을 겪을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맨유는 폴 포그바가 계약을 파기하고 또 다시 자유계약으로 이적하는 악몽 같은 시나리오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올 여름 맨유는 재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필사적이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현재 맨유와 계약이 1년 남아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으로 또 한 번 팀을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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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한 번 '포그바 악몽'을 겪을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맨유는 폴 포그바가 계약을 파기하고 또 다시 자유계약으로 이적하는 악몽 같은 시나리오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올 여름 맨유는 재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필사적이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맨유 유스 출신이지만 맨유가 아닌 유벤투스에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2012년 맨유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자유계약으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뒤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178경기 34골 3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고 2015 FIFA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그러나 맨유 복귀 후에는 유벤투스 시절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선과 3선 사이에 위치하며 공격적인 능력이 좋은 포그바였지만 맨유에서는 주로 3선 수비형 미드필더나 2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소화했다. 맞지 않는 옷이었다. 여기에 잦은 부상까지 겹치면서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 포그바도 맨유 생활에 큰 애정은 보이지 않았다. 계속되는 이적설에도 "지금은 맨유에 있다. 이적 관련한 건 에이전트가 알아서 한다"며 애매한 태도를 유지했다. 시즌 중반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포그바는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는 발언까지 남기며 팀을 흔들었다.

반면 맨유는 여전히 포그바를 붙잡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지만 설득이 쉽지 않다. 영국 '미러'는 "맨유는 포그바의 재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계속 시도하고 있지만 현재 협상은 교착 상태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포그바는 현재 맨유와 계약이 1년 남아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으로 또 한 번 팀을 떠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복귀한 유벤투스와 복귀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포그바와 맨유의 줄다리기는 이번 여름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그바는 현재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 유로 2020에 참가 중이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여전히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행복한 모습을 연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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