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남과 공방전 끝에 2-2 무승부..K리그1 선두 수성

이재상 기자 2021. 6. 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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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4골을 주고 받는 공방전 끝에 성남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산은 20일 울산문수구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라운드 성남과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10승7무2패(승점 37)의 울산은 1경기 덜 치른 2위 전북(승점 33)을 4점 차로 따돌리고 순위표 최상단을 차지했다.

전반을 2-1로 마친 울산은 후반 킥오프 직후에 성남 이태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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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 유상철 감독 추모
20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현대와 성남FC의 경기에서 울산 김민준이 역전골을 넣고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유상철 감독 추모 암밴드에 입을 맞추며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2021.6.2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울산 현대가 4골을 주고 받는 공방전 끝에 성남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산은 20일 울산문수구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라운드 성남과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10승7무2패(승점 37)의 울산은 1경기 덜 치른 2위 전북(승점 33)을 4점 차로 따돌리고 순위표 최상단을 차지했다.

성남은 4승6무7패(승점 18),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초반 흐름은 울산이 좋았다.

전반 13분 만에 윤빛가람의 패스를 받은 힌터제어가 헤딩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뮬리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 성남도 13분 뒤 이스칸데로프가 만회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울산도 전반 31분 홍철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민준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2-1로 마친 울산은 후반 킥오프 직후에 성남 이태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20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현대와 성남FC의 경기에 앞서 전광판에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감독을 추모하는 헌정 영상이 나오고 있다. 2021.6.2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이태희는 후반 시작 45초 만에 골망을 흔들며 2-2를 만들었다. 뮬리치의 슈팅이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고, 이태희가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성남은 강하게 몰아쳤지만 뮬리치의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울산은 경기 막판 김인성이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울산은 이날 경기에서 고 유상철 감독을 기리기 위해 6번 유니폼을 입고 입장했다. 그라운드에는 고인을 기리는 암 밴드를 달고 출전했다.

나아가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6분 간 응원을 하지 않았으며, 전반 6분이 되자 관중들이 함께 66초간 박수를 치며 고인을 추모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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