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심경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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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39)가 "저는 지금 즐겁고, 인생의 전환기에 있고, 제 자신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고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후 캘리포니아 법원은 지난 2월 베세머 트러스트와 제이미가 브리트니 재산을 동등하게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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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39)가 "저는 지금 즐겁고, 인생의 전환기에 있고, 제 자신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고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브리트니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다시 무대에 설 준비가 됐냐'는 물음에 대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모르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같은 브리트니 발언은 지난 2월 뉴욕타임스가 자체 제작해 발표한 다큐멘터리 '프레이밍 브리트니'를 통해 제기한 그녀와 친부를 둘러싼 음모론에 대해 '본인은 잘 지내고 있다'는 내용의 팬들을 향한 메시지로 읽힌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브리트니가 후견인 제도 아래 13년째 친부에게 삶의 주도권을 빼앗긴 채 살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공개했다. 이후 미국에선 브리트니를 자유롭게 하라는 시위 '프리 브리트니'(Free Britney)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브리트니는 지난해 8월 아버지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며 친부를 후견인 지위에서 박탈해달란 소송을 제기, 금융기관 베세머 트러스트를 새 후견인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69)가 반대하면서 법적 분쟁을 겪은 바 있다.
이후 캘리포니아 법원은 지난 2월 베세머 트러스트와 제이미가 브리트니 재산을 동등하게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고 판결했다. 브리트니는 이에 불복, 소송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미국 연예매체 ET는 밝혔다.
한편 브리트니는 2018년 10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포뮬라 원 그랑프리에서 열린 피스 오브 미'(Piece of Me) 월드 투어를 끝으로 공개 무대에 서지 않았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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