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아시아컵 예선 최종전서 필리핀에 5점 차 패배

최송아 2021. 6. 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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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필리핀에 5점 차로 석패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30위)은 20일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열린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6차전에서 필리핀(31위)에 77-8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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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2패 조 2위로 마무리..리투아니아 이동해 올림픽 예선 출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슛하는 라건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필리핀에 5점 차로 석패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30위)은 20일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열린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6차전에서 필리핀(31위)에 77-82로 졌다.

이날 결과를 포함해 4승 2패가 된 한국은 6전 전승을 거둔 필리핀에 이어 A조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이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미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16일 3차전에서 필리핀에 당한 3점 차 패배(78-81)를 설욕하려 했으나 이번에도 근소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라건아(KCC)가 20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이현중(미국 데이비드슨대)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13점 8리바운드, 양홍석(kt)이 12점을 보탰다.

필리핀에선 드와이트 라모스(3점 슛 5개 등 19점 5어시스트), 카이 소토(10점 7리바운드) 등이 활약했다.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슛하는 이현중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 외곽포와 공격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34-38로 뒤진 한국은 3쿼터 막바지 김낙현(한국가스공사)의 골밑슛, 이대성(오리온)의 돌파 득점에 힘입어 54-53으로 전세를 뒤집기도 했다.

그러나 3쿼터 6초를 남기고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에게 3점 슛을 내줘 54-56으로 돌입한 4쿼터에서 고비마다 패스 실수나 애매한 반칙 판정이 나오며 좀처럼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대표팀은 21일 리투아니아로 이동, 7월 1일 시작하는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을 준비한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25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예선에서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와 한 조에 편성됐다.

두 나라와 풀리그를 벌여 2위 안에 들면 4강에 진출하며, 반대편 조의 폴란드, 슬로베니아, 앙골라까지 함께 치르는 4강 토너먼트에서 우승해야 올림픽에 나간다.

20일 전적

▲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6차전

한국(4승 2패) 77(20-18 14-20 20-18 23-26)82 필리핀(6승)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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