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POINT] '엎치락뒤치락' 역대급 선두 경쟁, 다시 앞서는 전남

정지훈 기자 2021. 6. 20.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선두가 바뀌는 역대급 순위 경쟁이다.

시즌 전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김천 상무가 서울 이랜드를 꺾고 선두로 올라선지 하루 만에 전남이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시즌 초반에는 서울 이랜드가 치고 나가면서 선두로 올라섰다가, 이후 대전, 안양, 전남이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천은 19일 열린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2-0 완승을 따냈고, 승점 27점이 되며 전남, 안양을 따돌리고 선두에 등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아산] 정지훈 기자= 자고 일어나면 선두가 바뀌는 역대급 순위 경쟁이다. 시즌 전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김천 상무가 서울 이랜드를 꺾고 선두로 올라선지 하루 만에 전남이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20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8승 5무 4패 승점 29점으로 선두를 탈환했다.

역대급 경쟁을 펼치는 K리그2다. 시즌 초반에는 서울 이랜드가 치고 나가면서 선두로 올라섰다가, 이후 대전, 안양, 전남이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시즌 전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김천이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김천은 19일 열린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2-0 완승을 따냈고, 승점 27점이 되며 전남, 안양을 따돌리고 선두에 등극했다.

선두를 내준 전남의 입장에서는 충남아산전 승리가 절실했다. 특히 전남은 지난 라운드에서 리그 최하위 부천에 발목이 잡히면서 아쉬움을 남겼고, 자칫 충남아산까지 잡지 못할 경우 선두 경쟁에서 밀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이유로 전남의 전경준 감독은 발로텔리, 박희성, 김현욱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김영욱을 측면 수비가 아닌 측면 공격수로 활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 승부수가 통했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발로텔리가 빠른 스피드로 치고 올라가 정교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잡은 김영욱이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전남은 충남아산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막아냈고, 리그 최소 실점 팀의 위용을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다.

결국 승자는 전남이었다. 전남은 부천전 충격적인 패배를 극복하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고, 역대급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잡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