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베스트' 10년만에 US오픈 타이틀 탈환 노리는 매킬로이

김현지 2021. 6. 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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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메이저 대회 2021년 'US오픈'에서 단 18홀만 남겨둔 채 선두와 2타 차로 반등했다.

매킬로이는 10년 만에 대회 타이틀 탈환에 도전한다.

중간합계 3언더파를 작성한 매킬로이는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차 공동 4위다.

매킬로이에게 'US오픈'은 특별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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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메이저 대회 2021년 'US오픈'에서 단 18홀만 남겨둔 채 선두와 2타 차로 반등했다. 매킬로이는 10년 만에 대회 타이틀 탈환에 도전한다.

매킬로이는 6월 19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 남코스(파71, 7652야드)에서 치러진 'US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를 작성한 매킬로이는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차 공동 4위다. 순위는 전날보다 17계단 상승하며 단숨에 우승권이 됐다.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매킬로이는 나머지 전반 홀을 모두 파로 마쳤다. 매킬로이의 샷은 후반 홀부터 날카로워졌다.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시작으로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냈다. 순식간에 선두권이 됐다. 비록 15번 홀(파4)에서 보기가 기록됐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4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4언더파는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다. 4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한 선수는 매킬로이와 폴 케이시(잉글랜드) 단 두명 뿐이다.

매킬로이에게 'US오픈'은 특별한 대회다. 매킬로이는 지난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지금까지 기록한 메이저 4승 중 첫 우승이다. 이후 'US오픈' 우승과는 연이 닿지 않았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한다면 10년 만에 타이틀 탈환이다.

3라운드까지 선두는 3명이다. 러셀 헨리(미국)는 이븐파를 기록했지만 꾸준히 선두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루이 우스트이젠은 1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매켄지 휴즈(캐나다)는 무려 3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매킬로이와 함께 우승 경쟁에 합류한 선수로는 지난해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다. 디섐보는 1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치며 흔들렸다. 그러나 디섐보는 2라운드에서 2언더파,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치며 반등했다. 중간합계 3언더파로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4위다.

2라운드까지 순항하던 존 람(스페인)은 1타를 잃었고, 매슈 울프(미국)는 2타를 잃으며 나란히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두 선수는 공동 선두 그룹과 3타 차로 여전히 우승권이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14위로 순위를 16계단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버디를 4개 솎아냈지만 보기를 3개 범하며 1타를 줄여 3오버파를 기록했다. 순위는 전날보다 27계단 상승한 공동 31위다.

뉴스엔 김현지 928889@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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