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또 한 번의 준우승' 단국대 김태유 감독 "선수들에게 고맙다"

김용호 2021. 6. 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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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결과지만, 고마움이 더 앞섰다.

이에 김 감독은 "대회가 또 있으니 다시 준비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선수들이 한 단계씩 올라와주면 고마운 거다. 이번 대회에서도 운영 폭이 넓어지면서 다음 대회를 잘 치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라며 발전하고 있는 팀의 모습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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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아쉬운 결과지만, 고마움이 더 앞섰다.

단국대는 20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부산대와의 여대부 결승전에서 53-66으로 패했다. 지난 1차 대회 결승에서도 부산대를 만났던 단국대는 연달아 준우승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경기 후 만난 김태유 감독은 “시원섭섭하기 보다는 아쉽다. 조금만 더 나아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전날 4강에서 광주대를 꺾었던 김 감독은 결승전의 키포인트로 정신력을 꼽았다. 결과적으로는 어땠을까.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오늘이 마지막이고 내일이 없으니 모든걸 쏟아붓자고 했다. 아쉽게도 발동이 늦게 걸린 건지 4강같은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이겨도 아쉽고, 지면 더 아쉬운 것 같다”라며 결승을 돌아봤다.

하지만, 결국 김 감독은 선수들의 어깨를 토닥였다. 그는 “그래도 선수들이 몸 상태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열심히 해줬다. 선수들에게는 고맙단 말 밖에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단국대는 7월 초 열리는 MBC배를 준비해야 한다. 이에 김 감독은 “대회가 또 있으니 다시 준비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선수들이 한 단계씩 올라와주면 고마운 거다. 이번 대회에서도 운영 폭이 넓어지면서 다음 대회를 잘 치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라며 발전하고 있는 팀의 모습을 바라봤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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