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박민지 '우승'..시즌 5승 달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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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골프 '대세'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시즌 5승을 거뒀다.
박민지는 20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에서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과 치열한 선두 경쟁 끝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박민지는 올 시즌 출전한 9개 대회에서 5승을 차지하며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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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우승상금 9억4800만원으로 압도적 '1위'
17언더파 대회 역대 최저타 우승 '타이' 기록
[음성=뉴시스]우은식 기자 = 여자프로골프 '대세'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시즌 5승을 거뒀다.
박민지는 20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에서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과 치열한 선두 경쟁 끝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억원.
박민지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박현경을 2타차로 누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민지가 세운 17언더파 우승은 지난 지난 2018년 오지현이 세운 17언더파 기록과 같은 대회 역대 최저타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박민지는 전날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 이미 한 라운드 최저타수 기록을 세운바 있다. 아울러 3라운드 중간합계 15언더파로 54홀 최저타수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민지는 올 시즌 우승 상금 레이스에서 9억4800만원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오르며 2위 장하나(4억6000만원)와의 격차를 더욱 벌였다.
박민지는 우승 확정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샷이 좋지 않아 불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했다"며 "특히 16번홀 짧은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쳤을 때 '정말 가지가지한다'고 불안했는데 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 시즌 최다승 기록 도전에 대해 "시즌 최다승에 가까워졌다고 느끼고 있는데 그 기록에 다가 가고 싶다"며 "항상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박민지는 올 시즌 출전한 9개 대회에서 5승을 차지하며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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