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연속 우승 이어간 부산대 박현은 코치 "어느 때보다 값지다"

김용호 2021. 6. 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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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가 또 한 번 정상에 섰다.

부산대는 20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단국대와의 여대부 결승에서 66-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부산대는 2019년부터 리그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차 대회에서 에이스 박인아가 이탈한 이후 부상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부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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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부산대가 또 한 번 정상에 섰다.

부산대는 20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단국대와의 여대부 결승에서 66-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부산대는 2019년부터 리그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박현은 코치는 “하면 할수록 좋은 게 우승인 것 같다. 선수들이 많이 다친 어려운 여건에서 일궈낸 우승이라 어느 때보다 더 값지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날 부산대는 후반 들어 공격이 뻑뻑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일찍이 점수차를 벌려놓긴 했지만, 1차 대회에 비하면 순조로운 경기는 아니었다. 박 코치는 “상대팀도 그랬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워낙 지친 상태였다. 몸이 움직이질 않더라. 선수들에게 급할 필요 없으니 유기적으로만 움직이자 했는데 잘 이행해줬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지난 1차 대회에서 에이스 박인아가 이탈한 이후 부상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부산대. 하나, 이날 결승에서는 MVP 이경은은 물론 1학년 박다정까지 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에 박 코치는 “(박)다정이는 신입생으로 들어와 함께 운동한 지 6개월 정도 됐다. 본인이 욕심을 가지고 운동을 했기 때문에 언니들이 다친 이 시기에 기회를 잘 잡을 수 있었다. 많이 성장할 것 같다”라며 루키의 활약상에 만족감을 보였다.

끝으로 MVP 이경은에 대해서도 “(이)경은이도 궂은일과 리바운드에서 마음 먹고 잘 해줬다. 그래서 MVP를 받지 않았나 한다”라며 선수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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