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초 83인치 올레드 TV

이달 한국·미국서 출시
4K올레드TV 중 가장 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83인치 올레드 TV.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83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ELD) TV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83인치 올레드 TV를 이달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의 대각선 길이는 약 211㎝에 달한다. 4K 해상도의 올레드 TV 가운데 가장 큰 크기다. 이번 제품 출시로 LG전자는 48·55·65·77·83·88인치에 이르는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크기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LG전자는 초대형 올레드 TV를 앞세워 고화질·대화면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최근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게임 등 고화질 콘텐츠를 초대형 TV에서 즐기려는 프리미엄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도 이러한 수요에 따라 올해 초대형을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의 국내 출하가는 1090만원이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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