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7월11일 전후 방중 가능성..북미대화 재개 전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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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내달 중 중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김 총비서가 북미대화를 재개하기 전 북중대화에 먼저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20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서 "북미대화 재개를 고려할 경우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이나 북중 간 고위급 교류가 먼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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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결·대화' 모두 언급..통일부 '대화'에 주목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내달 중 중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김 총비서가 북미대화를 재개하기 전 북중대화에 먼저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20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서 "북미대화 재개를 고려할 경우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이나 북중 간 고위급 교류가 먼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20년 만에 조·중(북·중)우호협력조약 갱신이 이루어지는 7월11일을 전후한 고위급 인사의 방중 또는 방북이 예상된다"며 "김일성이나 김정일도 조약 갱신 연도에 방중한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또 북미 대화 재개 여부에 관해선 "북한이 선제적으로 대화를 요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미국의 요청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원은 김 총비서가 전원회의를 통해 '대화'와 '대결'을 모두 언급한 것을 두고 "대화에도 대결에도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했으나 방점은 대화에 찍혀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북한이) ‘대결 준비’ 이외에는 거친 표현이나 강경한 언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북미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속 대북 주무 부처인 통일부도 북한의 대결보다는 '대화' 언급에 주목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통일부는 전날 배포한 자료에서 "그동안 우리나라와 미국이 (북한에) 조속한 대화 재개 필요성을 강조해온 상황에서 김 총비서가 직접 '대화'에도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는 또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완료 발표 이후 약 50일 만에 북한이 공식 반응을 보였다"며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해 북한도 대응 방향이 정립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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