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 킴!" 커튼 콜에 김하성, '강남스타일' 댄스로 답례..펫코파크, 김하성 투런 결승 홈런포에 '폭발'

장성훈 2021. 6. 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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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결승 홈런을 치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홈 구장인 팻코 파크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펫코 파크는 김하성을 연호하는 소리와 박수 소리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김하성은 홈런을 친 후 1루 쪽 덕아웃을 바라보며 "내가 해냈다"는 손짓을 해 보이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홈을 밟고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김하성을 매니 마차도 등 동료들이 뜨겁게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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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에서 강남스타일 춤을 추고 있는 김하성. [MLB닷컴 영상 캡처]
김하성이 결승 홈런을 치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홈 구장인 팻코 파크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5-5로 맞선 상황인 8회 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을 위해 샌디에고 팬들은 "하성 킴, 하성 킴'을 연호했다. 한 방 터뜨려 달라는 것이었다.

원볼 투스라이크에서 김하성은 신시내티 레즈 구원 투수 히스 헴브리의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 당겼다. 타구는 총알 같이 날아가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대형 투런포였다.

이에 관중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펫코 파크는 김하성을 연호하는 소리와 박수 소리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김하성은 홈런을 친 후 1루 쪽 덕아웃을 바라보며 "내가 해냈다"는 손짓을 해 보이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홈을 밟고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김하성을 매니 마차도 등 동료들이 뜨겁게 환영했다.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 관중들은 '커튼 콜'을 연호했다.

감격스러운 표정을 짓던 김하성은 '강남스타일' 춤으로 답례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하던 지상파 폭스TV 중계진도 열광했다. 이들은 흥분한 목소리로 "김하성의 타구는 그야 말로 대포알이었다. 문제는 타구가 파울이 되느냐, 관중 석 뒤에 있는 건물 벽돌을 깨부수느냐였다"며 김하성의 타구를 극찬했다.

경기가 후 김하성은 "나는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 그는 타석에서 전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관중들이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그가 쳤을 때 펫코 파크는 열광했다. 덕아웃에서 동료들은 그를 진정으로 환영했다. 그는 정말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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