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동·서강 정원 '연당원' 25일 개원
최승현 기자 2021. 6. 20. 14:47
강원 1호 지방정원으로 분재·야생화 등 9개 테마로 조성
[경향신문]
강원 영월군은 남면 연당리 일원 11㏊에 조성한 동·서강 정원인 ‘연당원’(사진)을 오는 25일 공식 개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영월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장릉과 청령포 사이 저류지에 조성된 ‘연당원’은 강원도 내 1호 지방정원이다.
축구장 면적의 15.4배 규모인 연당원은 분재·야생화 정원과 목련 정원, 어울림마당, 향수원, 테마예술 정원, 꽃바람 정원, 연꽃 정원, 초화원, 수림원 등 9개의 테마로 조성됐다. 또 분재·야생화 정원 내에 유리온실 카페와 임산물 판매장, 가드닝 체험장 등이 설치돼 있다.
8만㎡에 달하는 초화원은 분홍낮달맞이꽃 등 29종의 꽃 20만그루가 심어져 있다.
테마예술 정원에는 도자기공예와 목공예 등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통 정원인 향수원에는 담배곳간과 외양간·섶다리 등의 조형물을 각각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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