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아니다' 레알 타깃 英 공격수는 누구? '이적료 780억'

윤효용 기자 2021. 6. 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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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의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공격수 도미닉 칼버트 르윈(24, 에버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에버턴 스트라이커 칼버트 르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5000만 파운드(약 786억 원)에 그와 계약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당초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27)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토트넘이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500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어 눈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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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의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공격수 도미닉 칼버트 르윈(24, 에버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에버턴 스트라이커 칼버트 르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5000만 파운드(약 786억 원)에 그와 계약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르윈은 잉글랜드 출신 스트라이커로 강력한 공중볼 능력을 가진 선수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지난 2016년 에버턴으로 이적한 뒤 기량이 만개했다. 특히 최근 2시즌 활약이 좋다. 2019-20시즌 리그 36경기에 나서 13골 1도움을 올렸고 지난 시즌에는 33경기 16골로 득점력이 더욱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활약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 레알 역시 르윈에게 관심을 보였다. 지난 시즌까지 에버턴을 이끌었던 안첼로티 감독을 데려오면서부터다. 안첼로티 감독은 에버턴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한 르윈과 레알에서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르윈의 이적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이 매체는 "안첼로티 감독은 에버턴의 재정 상황을 잘 알고 있고 이를 이용할 생각이다. 에버턴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2억 4000만 파운드(약 3,776억 원)를 손해봤다. 에버턴의 파하드 모시리 구단주 역시 5000만 파운드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압박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알은 현재 베테랑 공격수 카림 벤제마(33, 프랑스)를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다. 벤제마가 지난 시즌에서 34경기 23골 9도움을 올리며 팀내 득점을 책임졌지만 나이가 있는 만큼 미래를 위한 대체 자원이 필요한 상황. 거액을 들여 영입한 루카 요비치, 에당 아자르 등 공격진이 만족할만한 모습을 펼치지 못해 더욱 상황이 급하게 됐다.

레알은 당초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27)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토트넘이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500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어 눈을 돌렸다. 케인에 비하면 르윈의 이적료는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고 안첼로티 감독과 합도 잘 맞아 더 가성비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현재 르윈은 잉글랜드 대표팀과 함께 유로 2020에 참가하고 있다. 13일 열렸던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케인을 대신해 교체로 첫 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전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마치며 출전하지 못했고 잉글랜드는 0-0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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