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퀴어 퍼레이드서 행인 향해 트럭 돌진..2명 사상

정윤영 기자 2021. 6. 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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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퀴어 퍼레이드'(성소수자 인권 행진) 도중 픽업 트럭이 참가자를 들이받아 남성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픽업 트럭 한대가 퍼레이드 도중 뒤 행인 2명을 치었다.

경찰은 현재 트럭 운전자를 체포해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서 트럭을 피해 살아난 여성은 이 트럭이 현장에 있던 민주당 소속 데비 와서먼 슐츠 하원의원의 차를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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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퀴어 퍼레이드에 참석해 드레스를 입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 로이터=뉴스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퀴어 퍼레이드'(성소수자 인권 행진) 도중 픽업 트럭이 참가자를 들이받아 남성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픽업 트럭 한대가 퍼레이드 도중 뒤 행인 2명을 치었다. 사망자 외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트럭 운전자를 체포해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서 트럭을 피해 살아난 여성은 이 트럭이 현장에 있던 민주당 소속 데비 와서먼 슐츠 하원의원의 차를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용의자는 자신의 발이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사이에 끼어 이번 사건이 벌어졌다며 테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딘 트란탈리스 포트로더데일 시장은 "이것은 성소수자(LGBT) 커뮤니티에 대한 테러 공격"이라며 "이것은 사고가 아니라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말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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