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홈런' 김하성 "내 야구인생 톱3에 드는 최고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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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승리를 이끄는 극적인 결승 홈런을 터뜨린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만원관중 앞에서 승리의 수훈갑이 된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8회말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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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팀의 승리를 이끄는 극적인 결승 홈런을 터뜨린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만원관중 앞에서 승리의 수훈갑이 된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8회말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3으로 상승했다.
이날 김하성은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어깨 부상으로 인해 5회초 대수비로 출전했다.
6회말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투수 히스 햄브리의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김하성의 홈런에 현장에 모인 만원 관중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
경기 후 김하성은 "앞에서 토미 팸이 2루타를 쳐서 나갔고, 내가 끝내고 싶었다. 안타를 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홈런이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9회 멜란슨이 나오니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극적인 홈런을 터트린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은 이날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 들어가 동료들과 함께 싸이의 '강남스타일'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하성은 "블레이크 스넬과 놀다가 스넬이 계속 강남스타일 이야기를 해서 라커룸에서 춤을 추고 놀았다. 그러다가 더그아웃에서도 춤을 추게 됐다. 원래 이런 걸 잘 못하는데 동료들이 호응해줘서 좋았다"고 밝혔다.
펫코파크에 모인 만원 관중의 함성은 김하성을 들뜨게 했다. 그는 "한국에서도 내 응원가와 이름을 많이 들었지만 미국 팬들이 불러주니 정말 기분 좋았다. 꿈꾸던 무대에서 중요한 홈런을 쳐서 기쁘다. 내 야구인생에서 톱3에 드는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의 열기가 정말 대단하다. 관중들이 많이 들어오니 더 재밌는 것 같다. 이런 곳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열광적인 응원을 보낸 홈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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