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 연', 업데이트 사전유출 슈퍼캣 직원 해고

백민재 기자 2021. 6. 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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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의 업데이트 정보를 사전에 유출한 게임사 슈퍼캣의 직원이 해고 조치됐다.

'바람의나라: 연' 이태성 디렉터는 17일 공지를 통해 "내부 담당자들의 업무 진행 사항을 철저히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 특정 직원이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유출한 정보가 특정 문파에 다시금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초 '바람의나라: 연'에서는 업데이트 정보가 사전에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넥슨과 슈퍼캣은 관련 조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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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캣 직원, 지인들에 게임 정보 공유 사실 발견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의 업데이트 정보를 사전에 유출한 게임사 슈퍼캣의 직원이 해고 조치됐다.

'바람의나라: 연' 이태성 디렉터는 17일 공지를 통해 "내부 담당자들의 업무 진행 사항을 철저히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 특정 직원이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유출한 정보가 특정 문파에 다시금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초 '바람의나라: 연'에서는 업데이트 정보가 사전에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넥슨과 슈퍼캣은 관련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태성 디렉터는 "해당 관련자는 슈퍼캣의 직원A"라며 "해당 직원A는 게임에 대한 정보를 지인들에게 몇 차례 공유한 사실이 발견됐다. 이 내용을 지인 혹은 지인의 지인이 이번 의혹에서 지목된 특정 문파에 추가로 정보 유출한 점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직원의 직무는 FUN QA 파트이며 세부적으로는 전투 밸런스 테스트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성 디렉터는 "해당 직원A는 전투 밸런스 이외, 다른 정보의 접근 권한은 없으며 사전에 업데이트 정보를 알 수 없다"며 "전투 밸런스 테스트는 완전히 분리된 밸런스 전용 테스트 빌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직원A는 "업무 프로세스상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도 정확히 모르고 '바람의나라: 연'을 플레이하는 수행자분들이면 충분히 예측, 예상할 수 있는 밸런스, 장비에 대한 이야기만 나누었다"고 진술했다. 

이태성 디렉터는 "'바람의나라: 연'에 관련된 넥슨, 슈퍼캣 직원은 수행자분들과의 사적 교류가 있어서는 안되기에 징계 조치를 결정하게 됐다"며 "소수의 지인에 한정해 본인의 의견을 이야기 한 것이라고 진술했으나, 담당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회사의 판단으로 6월 16일 최종 징계 해고 조치 했다"고 전했다.

그는 직원A를 포함한 직원A가 소속된 특정 문파-문파원의 거래소 이용에 대해 전수 조사를 진행했으며, 사재기 및 시세차익과 같은 사전 유출 정보 악용 거래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태성 디렉터는 "많은 수행자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저희 슈퍼캣 임직원들은 경각심을 높여 최대한 조심하고 또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바람의나라: 연'은 넥슨과 슈퍼캣이 공동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beck@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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