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찾아갔나..지하철로 바다 건넌 새끼 멧돼지, 노약자석에 [영상]

최서영 기자 2021. 6. 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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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새끼 멧돼지 한 마리가 홀로 전철을 타고 바다를 건너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날 오후 4시쯤 새끼 멧돼지 한 마리가 홍콩섬에 있는 쿼리베이 전철을 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결국 시민들의 신고로 멧돼지는 출동한 보호단체 관계자들에 의해 붙잡히고 말았다.

홍콩 멧돼지보호단체 측은 "이 새끼 멧돼지가 나쁜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며 "전철 종착지인 차고지에서 붙잡혀 인근 공원에 방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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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지하철에 탑승한 새끼 멧돼지.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홍콩에서 새끼 멧돼지 한 마리가 홀로 전철을 타고 바다를 건너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날 오후 4시쯤 새끼 멧돼지 한 마리가 홍콩섬에 있는 쿼리베이 전철을 탔다고 보도했다.

이 멧돼지는 인근 노스포인트 역에서 바다 건너편인 주룽 반도를 넘어가는 정관오선 열차로 환승까지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된 영상 속에는 새끼 멧돼지가 자신을 잡으려는 사람들을 이리저리 피하며 열심히 달리고 있었다.

사람들이 이를 포기하자 노약자 석에 앉아 잠시 숨을 고르기도 했다.

지하철 노약자석에서 쉬고 있는 멧돼지.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하지만 결국 시민들의 신고로 멧돼지는 출동한 보호단체 관계자들에 의해 붙잡히고 말았다.

홍콩 멧돼지보호단체 측은 "이 새끼 멧돼지가 나쁜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며 "전철 종착지인 차고지에서 붙잡혀 인근 공원에 방사됐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쩌다가 지하철을 타게 됐는지 궁금하다" "엄마를 제대로 찾을 수 있을까" "황당하지만 재밌는 동화 같은 이야기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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