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결승 투런포' 샌디에이고, CIN에 7-5 승리..3연승 질주

2021. 6. 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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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3연승을 견인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에 대수비로 투입돼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3으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이날 벤치로 경기를 출발했다. 하지만 5회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타일러 네이퀸의 타구를 잡기 위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다. 이때 타티스 주니어는 어깨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고, 김하성이 교체 투입됐다.

김하성은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의 첫 번째 타석에서 신시내티의 브래드 브래치의 4구째 93.8마일(약 150.9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가 나왔다. 김하성은 5-5로 맞선 8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투수 히스 햄브리의 4구째 88.6마일(약 14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으로 타구 속도 103.7마일(약 166.8km), 비거리 384피트(약 117m)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휴스턴 애스트로전 이후 20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날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다. 선취점은 신시내티가 뽑았다. 신시내티는 1회초 제시 윈커가 선제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먼저 앞섰고, 2회 카일 팔머가 추가점을 뽑았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무사 1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상대 선발 블라디미르 구티에레즈의 2구째를 공략해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리고 4회말 2사 만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모든 주자를 불러들이는 싹쓸이 적시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신시내티도 곧바로 실점을 만회했다. 신시내티는 5회초 2사 1, 3루에서 네이퀸,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가 각각 점수를 뽑아내며 5-5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8회말 김하성이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샌디에이고는 7-5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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