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협회 3x3 홍보대사 장항준 영화감독 "3x3를 향한 선수들의 진심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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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농구협회 3x3 홍보대사 장항준 영화감독이 본인의 일정까지 미루고 코리아투어 현장을 찾는 열정을 보여줬다.
19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개막한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2차 양구대회(이하 코리아투어)에 영화감독 겸 대한민국농구협회 3x3 농구 홍보대사 장항준 씨가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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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개막한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2차 양구대회(이하 코리아투어)에 영화감독 겸 대한민국농구협회 3x3 농구 홍보대사 장항준 씨가 방문했다.
지난 5월 국내 3x3의 발전 및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장항준 감독을 ‘대한민국농구협회 3x3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남자 3x3 국가대표팀 강양현 감독과의 친분으로 홍보대사를 맡게 된 장항준 감독은 위촉식 당일 “앞으로 한국 3x3의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 코리아투어 현장도 자주 찾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장 감독은 본인의 약속을 직접 지켰다. 무더위 속에서도 양구를 찾아 대회 첫날 일정이 종료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선수들을 응원한 장항준 감독이었다.
홍보대사 위촉 후 3x3를 바라보는 느낌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장 감독은 “3x3를 보는 시야가 왠지 넓어졌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관심이 높아졌다. 처음에는 신기하게만 바라봤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규칙도 숙지하고, 강양현 감독에게 이야기를 많이 듣다 보니 전보다 더 재미있게 3x3를 보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코리아투어가 시작된 19일 서울에서 일정이 있었음에도 홍보대사 위촉 후 처음 열리는 코리아투어인 만큼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에 일정도 미루고 양구를 찾은 장항준 감독. 단순히 명패만 받은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코리아투어에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장 감독의 진심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장 감독은 경기장을 찾는 것 외에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에서도 3x3 이야기를 하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 5월 끝난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도 챙겨보며 한국 3x3 대표팀과 강양현 감독을 응원했다는 장항준 감독.
“첫 올림픽 도전이고,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강양현 감독에게 전혀 부담 갖지 말라고 했다. 사실 ‘1승도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미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1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고 무척 기뻤다. 우리가 5대5에선 미국을 이길 수 없을지 모르지만 3x3에선 마냥 불가능한 게 아닐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큰 힘을 얻는다고 말한 장 감독은 “이렇게 뜨거운 자외선을 다 받아가면서 진심으로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응원한다. 선수분들이 얼마나 3x3를 좋아하고, 진심인 줄 다 알고 있다. 앞으로도 열정적으로 코리아투어 코트를 누벼주시길 응원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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