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이슈] 호날두 5번 나와도 5연패.. 독일은 먹이사슬에서 포르투갈보다 '위'

조남기 기자 2021. 6. 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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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랬다.

포르투갈은 독일을 만나자 어린 양이 됐다.

독일은 전반 35분 루벤 디아스, 전반 39분 하파엘 게레이루의 연속 자책골과 후반 6분 카이 하베르츠, 후반 15분 로빈 고센스의 연속골을 묶어 전반 15분 호날두, 후반 22분 디오구 조타가 한 골씩을 넣은 포르투갈을 제압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독일과 싸우는 5경기에 모두 출전해 분전했으나, 모든 경기 동료들과 함께 패배를 맛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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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또 그랬다. 포르투갈은 독일을 만나자 어린 양이 됐다. '전차군단'의 매서운 전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분전도 소용없었다.

20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1시, UEFA(유럽축구연맹) 유럽 2020 F조 2라운드 포르투갈-독일전이 벌어졌다. 결과는 4-2, 독일의 승리였다. 독일은 전반 35분 루벤 디아스, 전반 39분 하파엘 게레이루의 연속 자책골과 후반 6분 카이 하베르츠, 후반 15분 로빈 고센스의 연속골을 묶어 전반 15분 호날두, 후반 22분 디오구 조타가 한 골씩을 넣은 포르투갈을 제압했다.

경기 분위기는 포르투갈이 먼저 가져갔던 게 사실이다. 포르투갈은 베르나르두 실바·조타·호날두를 앞세운 카운터를 실현했고, 호날두는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독일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연속으로 자책골을 넣고 말았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음을 감안하더라도 아쉬운 건 사실이었다.

포르투갈은 후반전 들어 더욱 무너졌다. 하베르츠와 고센스가 포르투갈의 골문을 한 번씩 더 열었다. 낙담할 수밖에 없는 포르투갈이었다. 전차군단의 클래스는 세월이 흘렀다고 한들 영원해 보였다. 이후 조타가 한 골을 만회하긴 했으나 포르투갈이 격차를 따라잡기엔 무리가 있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독일에 A매치 5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2006 FIFA(국제축구연맹) 독일 월드컵 3·4위전, UEFA 유로 2008 오스트리아·스위스 8강전, UEFA 유로 2012 폴란드·우크라이나 조별 라운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조별 라운드, 그리고 이날 경기까지였다.

이 모든 순간엔 호날두가 함께 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독일과 싸우는 5경기에 모두 출전해 분전했으나, 모든 경기 동료들과 함께 패배를 맛봐야 했다. 독일은 포르투갈의 '천적'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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