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트리플A 합류..다시 도전의 길 택했다

김호진 기자 2021. 6. 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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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가 다시 도전을 선택했다.

빅리그 입성의 꿈도 이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양현종은 다시 도전을 선택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한 양현종은 텍사스가 홈경기를 치를 때 마이너리그 대체 캠프에서 훈련했고, 원정경기 때에는 언제든지 빅리그 엔트리에 진입할 수 있는 '택시 스쿼드'에 포함돼 1군 선수단과 함께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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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가 다시 도전을 선택했다.

존 블레이크 텍사스 구단 홍보 담당 부사장은 2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양현종이 라운드 록 소속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지난 18일 텍사스로부터 방출대기 조처됐다. 일주일 이내에 다른 팀에 트레이드되거나 방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했다.

물론 KBO 리그 복귀 가능성도 언급됐다. 빅리그 입성의 꿈도 이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양현종은 다시 도전을 선택했다.

올 시즌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입성한 그는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신분으로 훈련에 참가했지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한 양현종은 텍사스가 홈경기를 치를 때 마이너리그 대체 캠프에서 훈련했고, 원정경기 때에는 언제든지 빅리그 엔트리에 진입할 수 있는 '택시 스쿼드'에 포함돼 1군 선수단과 함께 이동했다.

양현종은 오랜 기다림 끝에 빅리그에 콜업돼 꿈을 이루는 듯했다.

지난달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4.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좋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최근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12일 LA 다저스전에서 1.1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2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결국 17일 로스터에서 제외된 양현종은 마이너리그 강등 하루 만에 방출대기 조처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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