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복귀 없다' 양현종, 마이너리그행 선택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1. 6. 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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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텍사스에서 방출 대기 조치된 좌완 양현종(33)이 국내 복귀 대신 마이너리그행을 택했다.

당초 양현종은 텍사스와 빅리그 보장이 없는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결국 양현종은 지난 17일 빅리그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하루 만에 방출 대기 조처됐다.

그러나 양현종은 이번에도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승격의 기회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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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귀 대신 미국 마이너리그행을 택하며 빅리그 재승격의 기회를 노리는 양현종.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텍사스에서 방출 대기 조치된 좌완 양현종(33)이 국내 복귀 대신 마이너리그행을 택했다.

텍사스 존 블레이크 구단 홍보 담당 부사장은 20일(한국 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양현종은 라운드 록 소속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라운드 록은 텍사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이다.

양현종은 지난 18일 텍사스에서 방출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됐다. 양현종은 빅리그 8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ERA) 5.59에 그쳤다. 일주일 안에 트레이드되거나 방출, 혹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일각에서는 양현종이 KBO 리그로 복귀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자신의 꿈은 빅리그 무대를 밟은 만큼 고달픈 마이너리그 생활 대신 고액 연봉이 보장된 국내 무대를 택할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하지만 양현종은 다시 도전의 길에 나섰다. 당초 양현종은 텍사스와 빅리그 보장이 없는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시즌 초반 마이너리그에 머물다 지난 4월 27일 빅리그 로스터에 들었고, 불펜에서 선발로 승격하는 등 나름 인정을 받았다.

다만 양현종은 4번의 선발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양현종은 지난달 6일 미네소타와 선발 데뷔전에서 3⅓이닝 8탈삼진 4피안타 1볼넷 1실점, 20일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⅓이닝 2실점의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LA 에인절스와 원정에서 3⅓이닝 7실점, 시애틀 원정에서 3이닝 3실점(1자책)으로 3연패를 안았고, 불펜으로 강등된 지난 12일 LA 다저스와 원정에선 1⅓이닝 4피안타(2홈런) 2볼넷 2실점했다.

결국 양현종은 지난 17일 빅리그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하루 만에 방출 대기 조처됐다. 그러나 양현종은 이번에도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승격의 기회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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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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