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박정아 24점 합작' 한국, 강호 터키에 1-3 패배..VNL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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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호'가 강호 터키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화력 싸움서 밀리며 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마지막 주차 14차전에서 터키에 세트스코어 1-3(23-25 25-20 17-25 18-25)으로 졌다.
열세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한국은 1세트 탄탄한 수비와 공격으로 23-21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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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라바리니호'가 강호 터키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화력 싸움서 밀리며 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마지막 주차 14차전에서 터키에 세트스코어 1-3(23-25 25-20 17-25 18-25)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3승11패(승점 9)를 기록, 16개 팀 중 15위에 머물렀다. 터키는 한국을 꺾고 11승(3패)째를 수확하며 4팀이 겨루는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결선에는 미국, 브라질, 터키, 일본이 출전한다.
한국은 에이스 김연경(상하이)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나란히 12점을 올리며 24점을 합작했지만 상대의 화력을 막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터키는 레프트 카라쿠르트 에브라르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2점을 냈다.
열세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한국은 1세트 탄탄한 수비와 공격으로 23-21로 앞섰다. 하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연속 실점을 허용, 1세트를 23-25로 내줬다.
2세트 들어 박정아의 화력이 살아나며 세트스코어 균형을 맞췄지만 거기까지였다.
한국은 3~4세트 들어 잦은 범실을 기록했고, 상대의 고공 스파이크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패했다.
한편 한국은 21일 오전 1시 네덜란드와 최종전을 치른 뒤 22일 귀국한다. 선수단은 자가 격리를 마친 뒤 재소집 돼 도쿄 올림픽을 준비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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