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23호 홈런+결승타' 토론토, 역전 드라마 쓰고 5연패 탈출

2021. 6. 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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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9회말 보 비셋의 동점타를 비롯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역전 결승타를 치는 등 역전승을 거두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토론토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맞대결에서 10-7로 역전승을 거뒀다.

토론토 선발 알렉 마노아가 3⅓이닝 동안 4피안타(4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하지만 타선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시즌 23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마커스 세미엔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3득점, 보 비셋이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볼티모어는 라이언 마운트캐슬이 4타수 4안타(3홈런) 4타점 3득점, 세드릭 멀린스가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선취점은 토론토의 몫이었다. 토론토는 1회초 마커스 세미엔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볼티모어 선발 딘 크리머를 상대로 각각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볼티모어도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볼티모어는 2회말 라이언 마운트캐슬이 마노아의 2구째 93.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한 점을 추격했다. 그리고 3회에는 세드릭 멀린스가 마노아의 82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해 솔로포를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볼티모어는 토론토 마운드를 몰아쳤다. 볼티모어는 4회말 트레이 맨시니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고, 마운트캐슬이 또다시 투런홈런을 쳐 2-4로 역전에 성공, 후속타자 DJ 스튜어트가 백투백 홈런을 뽑아내며 점수 차는 벌어졌다.

볼티모어는 6회말 마운트캐슬이 앤서니 캐이를 상대로 이날 세 번째 홈런을 뽑아냈다. 토론토가 7회초 한 점을 쫓아가자, 볼티모어는 7회말 멀린스가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격차를 유지했다. 그리고 토론토는 또다시 8회말 세미엔이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추격 볼티모어를 쫓았다.

경기는 끝날 때까지 알 수가 없었다. 토론토는 9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득점을 얻어낸 뒤 보 비셋이 2타점 적시타를 쳐 7-7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게레로 주니어와 랜달 그리칙이 연달아 점수를 뽑았다. 승기를 잡은 토론토는 9회말 로마노가 실점 없이 팀의 승리를 지켜내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볼티모어 오리올스 라이언 마운트캐슬.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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