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다시 도전..마이너리그 라운드 록 합류

강주형 2021. 6. 20. 0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왼손 투수 양현종(33)이 국내 복귀 대신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도전하는 길을 택했다.

양현종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라운드 록에 합류했다.

하지만 양현종은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한번 도전하는 길을 택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맺고 미국 땅을 밟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현종이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 4회에 투구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왼손 투수 양현종(33)이 국내 복귀 대신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도전하는 길을 택했다.

양현종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라운드 록에 합류했다. 존 블레이크 텍사스 구단 홍보 담당 부사장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양현종은 라운드 록 소속 선수가 됐다"고 알렸다.

양현종은 지난 18일 텍사스에서 방출대기 상태가 됐다. 일주일 이내에 다른 팀에 트레이드되거나, 방출, 혹은 마이너리그로 완전히 내려가야 했다. 일각에선 KBO리그 복귀 가능성을 예상했다. 하지만 양현종은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한번 도전하는 길을 택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맺고 미국 땅을 밟았다.

양현종은 지난달 1일 MLB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4⅓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는 등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1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선 1⅓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4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양현종은 지난 17일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지 하루 만인 18일엔 방출대기 조처됐다. 양현종은 MLB에서 3패 평균자책점 5.59의 성적을 남겼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