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란 듯..美 대만에 모더나 백신 250만 도스 지원

뉴욕=김영필 특파원 2021. 6. 2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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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만에 코로나19 백신 250만 도스를 보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250만 도스의 백신이 대만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바이든 정부가 대만에 상당량의 백신을 지원하면서 중국 정부의 백신외교도 한풀 꺾이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반도체 칩과 같은 공급망 문제를 다루는 와중에 대만에 백신을 제공하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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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와중에 지원량 3배 늘려
中, 대만에 중국산 백신 강요해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만에 코로나19 백신 250만 도스를 보냈다. 미중 갈등 와중에 대만과 백신협력에 나선 셈이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250만 도스의 백신이 대만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지원분량은 당초 약속(75만도스)의 3배가 넘는다. 대만 인구가 2,300여만 명임을 고려하면 인구의 10%를 넘는 분량을 지원해준 것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대만에 중국산 백신을 지원받으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대만 정부는 안전상의 문제를 들어 이를 거부해왔다. 이번에 바이든 정부가 대만에 상당량의 백신을 지원하면서 중국 정부의 백신외교도 한풀 꺾이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반도체 칩과 같은 공급망 문제를 다루는 와중에 대만에 백신을 제공하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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