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받은 '말랑' 김근성, "아직 만족하면 안돼, 보여드릴게 많아" [LCK 톡톡]

고용준 2021. 6. 20.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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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궁금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직 만족하면 안된다. 더 보여드릴게 많다."

어렵게 기회를 받은 '말랑' 김근성은 1군 무대에서 계속 뛰고 싶은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쇼메이커' 허수가 1세트 이즈리얼로, 2세트에서는 '말랑' 김근성이 럼블로 협곡을 주무르면서 팀의 시즌 3승째를 견인했다.

김근성은 "연승 중이라 만족스럽다. 첫 승리 때도 기뻤지만, 연승을 하니 더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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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나 또한 궁금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직 만족하면 안된다. 더 보여드릴게 많다."

살짝 들떠 보이기도 했다. 정글 유망주에서 챌린저스 코리아를 거쳐, 힘들게 팀에 들어오기까지 '말랑' 김근성의 행보는 순탄치 않았다. 어렵게 기회를 받은 '말랑' 김근성은 1군 무대에서 계속 뛰고 싶은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담원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디알엑스와 1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쇼메이커' 허수가 1세트 이즈리얼로, 2세트에서는 '말랑' 김근성이 럼블로 협곡을 주무르면서 팀의 시즌 3승째를 견인했다. 

김근성은 "연승 중이라 만족스럽다. 첫 승리 때도 기뻤지만, 연승을 하니 더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팀의 파격적인 전술 변화에 대해 그는 "처음에는 감독님이 장난으로 하신 말씀인줄 알았다. 그런데 스크림을 하면서 결과가 좋아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라고 나 스스로도 결과가 궁금했다. 그래도 아직은 만족하면 안될 것 같다. 아직 보여드릴게 많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미드로 나선 '캐니언' 김건부와 원딜을 맡고 있는 '쇼메이커' 허수에 대해 김근성은 깊은 신뢰를 표현했다. 

"솔직히 말해서 두 선수 모두 라인전을 엄청 잘한다. 미드는 함께 했던 선수들 보다 잘한다. 원만하면 지지 않을 것 같다. 원딜 쇼메이커 역시 마찬가지다. 두 선수의 포지션이 달라졌어도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 솔로랭크에서 몇 번 경험해봤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적응했다."

김근성은 "앞으로 폼을 유지해서 더 열심히 해 보겠다. 다음에 만날 '엄티' 선수랑 정글에서 만난다면 연구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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