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데파이, 바르사와 2년 계약 체결..'쿠만과 재회'

신동훈 기자 2021. 6. 2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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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피스 데파이(27)가 바르셀로나 선수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옹과 계약이 만료된 데파이는 우리 선수가 됐다. 그는 2022-23시즌까지 바르셀로나 소속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지난 여름 쿠만 감독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자 데파이 이적설이 발생했다.

시즌 내내 데파이가 캄프누에 온다는 소식이 이어졌으나 공식발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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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셀로나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멤피스 데파이(27)가 바르셀로나 선수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옹과 계약이 만료된 데파이는 우리 선수가 됐다. 그는 2022-23시즌까지 바르셀로나 소속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데파이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주로 왼쪽에서 뛰지만 센터 포워드로 활용 가능하다. 빌드업도 준수하다. 슈팅 정확성이 준수해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다"고 평했다.

데파이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던 유망주였다.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보이며 유럽이 주목하는 공격수가 됐다. 빠른 발에 득점력까지 갖춰 '네덜란드 호날두'라는 별칭을 얻었다. 공식전 124경기에서 50골을 넣은 그는 이 활약을 바탕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그러나 맨유에서 부진한 활약 속에 비판을 받았다. 맨유에서 53경기 나왔지만 7골에 그쳤다. 몸 관리 면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맨유에서 완전히 자리를 잃었다. 결국 리옹으로 쫓겨나듯이 떠나며 맨유 생활을 마무리했다.

리옹에서 데파이는 재기에 성공했다. PSV 시절 보인 득점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고 리그앙 최고 공격수로 떠올랐다. 2017-18시즌엔 리그 36경기에서 19골 13도움을 기록했다. 2018-19시즌에도 36경기 10골 10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아쉬웠으나 올 시즌 37경기 20골 12도움에 성공하며 완전한 부활에 성공했다.

게다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존재감을 뽐냈다. 현 바르셀로나 사령탑인 로날드 쿠만 감독과의 호흡도 좋았다. 쿠만 감독 아래서 A매치 18경기를 나와 11골 12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냈다.

지난 여름 쿠만 감독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자 데파이 이적설이 발생했다. 시즌 내내 데파이가 캄프누에 온다는 소식이 이어졌으나 공식발표는 없었다. 결국 자유계약신분(FA)이 된 데파이를 쿠만 감독이 품으며 다시 재회하게 됐다. 데파이는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과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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