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이변의 희생양 된 프랑스, F조 최약체 헝가리와 1-1 무승부

박문수 2021. 6. 1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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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이다.

프랑스 대표팀이 헝가리와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프랑스 대표팀은 19일 밤(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 예선 F조 2차전' 헝가리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데샹 감독은 4-3-1-2 포메이션으로 헝가리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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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잡은 프랑스, 헝가리에 선제 실점 내주며 흔들려
▲ 그리즈만 동점골로 경기 원점으로 돌린 프랑스 / 경기 막판까지 공세 이어갔지만
▲ 프랑스 상대로도 좋은 모습 보여준 헝가리 16강 진출 희망의 불씨 살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변이다. 프랑스 대표팀이 헝가리와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 독일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포르투갈에 0-3으로 대패했던 헝가리는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프랑스 대표팀은 19일 밤(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 예선 F조 2차전' 헝가리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종전에서 헝가리는 독일을 그리고 프랑스는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공격 주도권을 잡은 팀은 프랑스였다. 다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헝가리 수문장 굴라치의 연이은 선방도 악재였다.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쉽사리 열지 못했다. 반면 헝가리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월드 챔피언 프랑스를 상대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프랑스의 데샹 감독은 4-3-1-2 포메이션으로 헝가리전에 나섰다. 음바페와 벤제마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고, 그리즈만이 두 선수를 받쳐주는 형태로 공격진을 꾸렸다. 라비오와 캉테 그리고 포그바가 허리를 지켰고, 파바르와 바란 그리고 킴펨베와 디뉴가 포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팀은 프랑스였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프랑스는 예상보다 고전했고, 헝가리는 선전했다. 전반 14분에는 굴라시의 선방에 막혀 선제 득점 기회를 놓쳤고, 전반 20분 음바페의 헤더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에도 프랑스는 음바페를 중심으로 헝가리 후방을 공략했지만, 쉽사리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반 추가 시간 헝가리가 선제 득점을 가동했다. 빠른 역습 전개가 돋보였다. 공을 받은 이후 피올라는 과감한 돌파에 이은 마무리로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가 잠시 방심한 틈을 탄 헝가리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였다.

후반전 양상도 비슷했다. 프랑스가 공격의 무게 중심을 실으며 상대를 흔들었다. 뎀벨레를 교체 투입하며, 측면에 힘을 실어줬고 계속해서 헝가리 후방을 공략했다.

계속 두드렸지만 열지 못했다. 그러던 중 후반 21분 그리즈만이 동점골을 가동하며 균형의 추를 맞췄다. 요리스가 내준 골킥을 상대 밀집 수비를 틈 타 음바페가 쇄도하던 벤제마 쪽으로 공을 내줬다. 이 틈을 타 헝가리 수비진이 잘못 걷어낸 공이 그리즈만 쪽으로 향했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동점 이후 프랑스 대표팀은 총공세를 이어갔다. 공격에 무게를 실으면서 역전골을 넣기 위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헝가리는 수비에 무게를 실으며 프랑스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그렇게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프랑스는 아쉬웠고, 헝가리는 한 숨 돌린 경기 결과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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