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베일, "골프광 아니야..사람들이 오해하고 있어"

신동훈 기자 2021. 6. 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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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베일(31)이 세간의 시선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베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족적을 남긴 선수다.

결국 베일은 쫓겨나듯 토트넘 임대를 떠났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베일은 웨일스 대표팀 최종 명단에 오르며 UEFA 유로 2020 참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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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가레스 베일(31)이 세간의 시선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베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족적을 남긴 선수다. 선수 시절 초반에는 풀백으로 활약했지만 뛰어난 공격력으로 윙어로 포지션을 바꾸며 완전히 만개하기 시작했다. 압도적인 속력으로 상대 수비를 궤멸시키는 장면을 매 경기마다 보여줬다. 또한 강력하고 정확한 왼발 킥으로 득점을 양산, EPL 최고 선수로 떠올랐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뒤 1억 100만 유로(약 1,36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 공식전 251경기를 뛰며 105골을 기록하는 큰 기여도를 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에도 힘을 실으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그러나 레알 시절 말미에 각종 구설수에 시달렸다. 계속해서 부상을 겪으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던 때에 훈련 불참, 지각 논란에 휘말린 것이다. 이어 축구보다 골프에 더 매진하는 모습으로 비난을 받았다. 부상 중에도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레알 팬들은 분노했다.

결국 베일은 쫓겨나듯 토트넘 임대를 떠났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공식전 34경기에 나와 16골을 5도움에 성공하며 제 역할을 해냈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베일은 웨일스 대표팀 최종 명단에 오르며 UEFA 유로 2020 참가할 수 있었다. 유로 이후 베일은 레알에서 경쟁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베일은 EA스포츠가 주관하는 인터뷰에서 골프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진행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것과 홀인원 중 뭐가 더 기쁠 것 같냐"고 묻자 베일은 "사실 홀인원을 해본 적이 없다. 경험은 전무하지만 만약 홀인원을 한다면 정말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골프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 자주 치러 다니지도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골프에 미쳐서 자주 골프장에 드나드는 줄 안다. 이것은 밴드왜건 효과(대중들 시선이 한 쪽으로 쏠리는 현상)와 같다"고 덧붙이며 사람들 시선과 비판에 대한 억울함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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