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 코스피 3위 싸움 치열

박병한 2021. 6. 1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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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증시는 코스피가 사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활황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 시가총액이 급증해 네이버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가 사흘 연속 최고치를 찍는 등 활황을 보인 한 주였습니다.

이 가운데 코스피 시가 총액 3위를 높고 카카오와 네이버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카카오가 15일 처음으로 네이버를 제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시가총액 3위에 올랐지만 다음날 네이버가 다시 탈환했고 다시 하루 만에 카카오가 3위 자리를 차지한 후 3-4조 원의 시가총액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카카오 주가 상승은 카카오뱅크에 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통과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연말을 기준으로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반면 카카오는 시가총액이 86%, 네이버는 32% 상승하는 등 두 IT업체의 대결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와 네이버의 3위 싸움 못지않게 인터넷 플랫폼 기업이 반도체 다음으로 국내 대표 산업이 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학균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한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긴 레이스의 한 국면일 뿐이고 어느 기업이 더 낫다 말하기는 힘들고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시장의 인기도 그때그때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주도 탄력을 받은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갈 지 아니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신호에 따라 숨고르기에 들어갈지 주목됩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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