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쿠팡 전 의장, 故 김동식 대장 조문.."재발 막겠다"

박계현 기자 2021. 6. 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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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 전 의장이 덕평 물류센터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소방관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김 전 의장은 19일 오후 6시 30분 고(故) 김동식 구조대장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한편 김범석 전 의장은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발생 당일인 지난 17일 국내법인 의장직 및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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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본사 전경/사진제공=뉴스1

김범석 쿠팡 전 의장이 덕평 물류센터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소방관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김 전 의장은 19일 오후 6시 30분 고(故) 김동식 구조대장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의장은 고인을 애도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이날 임직원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이러한 불행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강한승 대표도 빈소를 찾아 "화재 진압 과정에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고 김동식 구조대장님의 숭고한 헌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범석 전 의장은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발생 당일인 지난 17일 국내법인 의장직 및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쿠팡 측은 김 의장이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선 김 의장이 대기업집단 총수 지정 등 규제를 피하기 위해 사임을 선택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쿠팡은 지난해 기준 자산 5조8000억원으로 자산 5조원 기준을 넘겨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공정위원회가 '동일인'(총수)로 김 의장이 아닌 쿠팡(주)를 지정했지만, 향후 총수 지정 가능성이 제기되자 이사회 의장, 등기이사 직까지 모두 사임했다.

이번 화재로 쿠팡의 물류센터 안전불감증, 노동자 처우 문제 등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면서 온라인 상에선 쿠팡 탈퇴와 불매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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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현 기자 unmblu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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