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STAR] 메시, 수아레스와 '절친 더비'서 압승..'결승골 AS 등 맹활약'

신동훈 기자 2021. 6. 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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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33)와 루이스 수아레스(34)의 절친 더비에서 메시가 웃었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9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벌어진 남미축구연맹(CONBEMOL) 2021 코파 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루과이에 1-0으로 승리했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각각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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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리오넬 메시(33)와 루이스 수아레스(34)의 절친 더비에서 메시가 웃었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9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벌어진 남미축구연맹(CONBEMOL) 2021 코파 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루과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승 1무로 승점 4점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또한 최근 우루과이와의 코파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는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로 뽑혔던 것은 메시와 수아레스 만남이었다. 두 선수는 오랫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친분을 유지했다. 경기장에서는 물론, 바깥에서도 좋은 관계를 과시해 축구계 대표 절친으로 등극했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258경기를 같이 뛰었고 경기당 승점 2.34점을 얻어냈다. 또한 99골을 합작하며 엄청난 호흡을 보였다.

수아레스가 2020년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쫓겨나듯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메시와의 6년 동행이 끝이 났다. 서로 팀은 달라지며 올 시즌 내내 적으로 만났다. 리그에선 수아레스가 웃음을 지었다. 그는 21골을 넣으며 아틀레티코의 리그 우승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메시는 코파 델레이 트로피와 라리가 득점왕 타이틀에 만족해야 했다.

이제는 A매치에서도 적으로 만나게 됐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각각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두 선수 모두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승자는 메시의 아르헨티나였다. 경기력 면에서도 메시가 앞섰다. 메시는 시종일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우루과이 수비를 위협했다. 전반 13분 나온 귀도 로드리게스 선제골에도 도움을 주며 공격 포인트까지 쌓았다.

반면 수아레스는 아르헨티나 수비에 고립됐다. 에딘손 카바니와 투톱을 이뤘지만 파괴력이 아쉬웠다. 수아레스에게 기대했던 경기력이 나오지 못했지만 오스카 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은 믿음을 잃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끝내 침묵했고 우루과이는 무득점 0-1 패배에 그쳤다.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나자 절친의 표정은 서로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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