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우적대다 반려견에 구출된 아기사슴은 다음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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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물속에서 허우적대는 아기 사슴을 구한 가슴 따듯한 사연이 전해졌다.
자칫 익사할 수도 있었던 아기 사슴은 물속에서 꺼내준 반려견을 잊지 못했던 걸까.
사고 당일 현장에서 헤어졌던 아기 사슴은 다음날 반려견의 집 앞으로 찾아왔다.
이때 랄프 돈은 할리가 호수 한 가운데에서 허우적거리는 아기 사슴을 구해내는 장면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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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반려견 할리의 주인인 랄프 돈이 이달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을 소개했다. 이날 기준 해당 게시물은 25만 회 이상 공유되는 등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랄프 돈의 페이스북 게시물, 다수의 매체 등을 종합하면 랄프 돈은 최근 반려견 할리와 함께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호수를 찾았다. 그때 랄프 돈은 할리가 자신의 근처에서 사라진 것을 파악했다.
랄프 돈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할리를 찾았다. 이때 랄프 돈은 할리가 호수 한 가운데에서 허우적거리는 아기 사슴을 구해내는 장면을 목격했다. 랄프 돈은 왜 아기 사슴이 호수 한가운데에 있게 된지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할리는 아기 사슴을 무사히 구조해낸 뒤에도 물에 젖은 털을 닦아주는 등 아기 사슴을 살폈다. 이후 어미 사슴이 근처에 나타나면서 할리는 아기 사슴과 헤어졌다.
반려견 할리는 골든리트리버와 스탠다드 푸들을 교배시켜 만든 ‘골든두들’이라는 견종으로, 올해 6세다. 치유견으로 활동하면서 노인을 돌보는 시설에 방문하고, 지역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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