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은 안으로 굽는다'..프랑스 감독, "그리즈만은 역대 최고 선수"

신동훈 기자 2021. 6. 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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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앙투앙 그리즈만(30)을 극찬했다.

이처럼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와 프랑스 대표팀에선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데샹 감독은 그리즈만을 꾸준히 대표팀에 콜업했다.

7년 전 그리즈만을 프랑스 성인 대표팀에 데뷔시킨 이도 데샹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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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앙투앙 그리즈만(30)을 극찬했다.

그리즈만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성장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완전한 스타가 됐다. 다재다능함이 장점이었다. 모든 능력을 두루 갖춘 육각형 공격수라는 평을 들었고 득점력까지 뛰어나 점차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아틀레티코에서 공식전 257경기 133골을 넣으며 자신의 가치와 역량을 입증했다.

활약은 프랑스 대표팀까지 이어졌다. 2014년 A대표팀에 첫 발탁돼 7년간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아틀레티코에서의 모습처럼 프리롤을 부여받고 상대 수비를 흔들며 독보적 존재감을 보였다. A매치 92경기에 나서 센추리 클럽(대표팀 100경기)가 눈앞에 다가왔다. 그동안 37골을 기록해 다비드 트레제게, 지네딘 지단, 쥐스트 퐁텐과 같은 선배들을 제치고 프랑스 역대 최다 득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와 프랑스 대표팀에선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비판을 받았다. 1억 2,000만 유로(약 1,62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올리며 바르셀로나에 왔지만 경기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는 중이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 이적 후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했으나 여전히 그리즈만에 대한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데샹 감독은 그리즈만을 꾸준히 대표팀에 콜업했다. 그리즈만은 프랑스 유니폼을 입으면 다른 사람이 됐다. 자신의 역량 최대치를 발산하며 프랑스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데샹 감독이 소속팀에서 부진함에도 그리즈만을 계속해서 데리고 오는 이유였다. 7년 전 그리즈만을 프랑스 성인 대표팀에 데뷔시킨 이도 데샹 감독이었다.

데샹 감독은 그리즈만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그리즈만이 프랑스에서 세운 기록들이 활약 정도를 대변한다. 존재감과 영향력은 공격 포인트를 통해 알 수 있다. 공이 있을 때든, 없을 때든 그리즈만에겐 경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상대가 수비로 일관해도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선수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리즈만은 역대 최고 선수 중 하나(Greatest players All Of the Time)다. 프랑스 공격의 리더이며 그가 움직이는 방식으로 전술 초점이 이동한다. 창의성까지 가지고 있다. 틀에 박힌 생각을 벗어나는 플레이는 정말 인상적이다. 언제나 그리즈만은 증명을 해냈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놀라움을 준다"고 덧붙이며 그리즈만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그리즈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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