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3번째 4타자 연속 홈런' SSG, 한화에 5점차 뒤집기 [대전 리뷰]

이상학 2021. 6.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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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역대 3번째 4타자 연속 홈런 진기록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2사 후 최정, 한유섬, 로맥, 정의윤이 4타자 연속 홈런을 합작하며 7-5로 역전했다.

4타자 연속 홈런은 KBO리그 최다 연속 기록으로 지난 2001년 8월17일 삼성(대구시민 한화전 이승엽, 매니 마르티네스, 에드가 바에르가, 마해영), 2000년 10월22일 롯데(문학 SK전 이대호, 이병규, 안치홍, 한동희)에 이날 SSG가 역대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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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최규한 기자]6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SSG 로맥이 역전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김원형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6.19 /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SSG가 역대 3번째 4타자 연속 홈런 진기록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7-5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6회초 2사 후 최정, 한유섬, 제이미 로맥, 정의윤의 4타자 연속 홈런이 터지며 5점차 열세를 뒤집었다. 

전날(18일) 한화에 당한 끝내기 역전패(3-4)를 설욕한 SSG는 34승27패를 마크했다. 한화는 26승37패. 

경기 초반은 한화 분위기였다. 1회말 1번 정은원이 SSG 선발 조영우 상대로 초구에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 제압한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최재훈의 2루타, 하주석의 안타에 이어 노시환의 병살타로 1점을 더했다. 

2회말에는 조한민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낸 한화는 3회말 하주석의 안타, 노시환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2루 찬스에서 정진호의 중전 적시타, 라이온 힐리의 좌측 1타점 2루타가 나오며 5-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5회 2사까지 김민우에게 노히터로 막힌 SS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초 최정의 볼넷과 2루 도루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정의윤의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로 이날 경기 첫 안타와 득점을 올렸다. 이흥련의 좌월 투런 홈런까지 터지며 3점을 따라붙었다. 이흥련은 시즌 1호 홈런. 

[OSEN=대전, 최규한 기자]6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SSG 한유섬이 동점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1.06.19 / dreamer@osen.co.kr

6회초에는 4타자 연속 홈런으로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2사 후 최정, 한유섬, 로맥, 정의윤이 4타자 연속 홈런을 합작하며 7-5로 역전했다. 김민우를 상대로 최정이 좌월 솔로포, 한동민이 우월 솔로포, 로맥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린 뒤 정의윤이 바뀐 투수 신정락의 초구를 좌중월 솔로포로 장식했다. 

4타자 연속 홈런은 KBO리그 최다 연속 기록으로 지난 2001년 8월17일 삼성(대구시민 한화전 이승엽, 매니 마르티네스, 에드가 바에르가, 마해영), 2000년 10월22일 롯데(문학 SK전 이대호, 이병규, 안치홍, 한동희)에 이날 SSG가 역대 3번째. 최정은 16호 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섰고, 한유섬은 10호포로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로맥은 14호 홈런, 정의윤은 6호 홈런. 

SSG는 선발 조영우가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물러난 뒤 5회 나온 구원 박민호가 2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어 최민준(2이닝) 장지훈(1이닝)이 무실점으로 막고 2점 리드를 지켰다. 최민준은 시즌 3홀드째를 따냈고, 장지훈은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화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5⅔이닝 6피안타(4피홈런) 2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5패(7승)째를 당했다. /waw@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6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SSG 한유섬에게 동점 우월 솔로포를 내준 한화 선발 김민우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1.06.19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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