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팀타율 9위의 반전' LG 완승, 만루 2차례 모두 살렸다

고유라 기자 2021. 6.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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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만루에서 타선을 폭발시켰다.

LG는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회 유강남의 역전 결승타와 4회 김현수의 쐐기 만루홈런을 앞세워 7-2로 이겼다.

LG는 이날 전까지 시즌 만루 상황에서 팀타율이 0.231에 그쳐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었다.

2번의 만루 찬스를 모두 살려낸 LG는 이날 14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친 KIA의 타격 가뭄과 비교돼 더욱 집중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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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외야수 김현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만루에서 타선을 폭발시켰다.

LG는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회 유강남의 역전 결승타와 4회 김현수의 쐐기 만루홈런을 앞세워 7-2로 이겼다. LG는 3연승을 달리며 리그 단독 선두를 지켰다.

LG는 이날 전까지 시즌 만루 상황에서 팀타율이 0.231에 그쳐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만루 찬스 두 차례를 모두 놓치지 않고 점수로 연결시키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팀 타선 응집력이 폭발한 하루였다.

1회초 KIA에 선취점을 내준 LG는 0-1로 뒤진 1회말 1사 1,2루에서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오지환의 안타가 나오면서 2사 만루가 됐다. 시즌 만루 타율 0.167에 그치던 유강남은 이민우를 상대로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쳐 경기를 뒤집었다.

다음 만루 찬스는 4회였다. 2사 후 김용의가 좌전 2루타로 행운의 출루를 만들었고 홍창기가 볼넷, 이형종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김현수는 이민우의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우월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김현수의 시즌 2호, 개인 통산 10호 그랜드슬램이었다.

2번의 만루 찬스를 모두 살려낸 LG는 이날 14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친 KIA의 타격 가뭄과 비교돼 더욱 집중력이 돋보였다. LG는 이날 KIA보다 적은 안타 9개를 기록했지만 타격이 터져야 할 때 적절하게 터지면서 이날 만원 관중에게 승리의 짜릿함을 선물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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