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적어놨다"..이준석, 병역 의혹에 '더벅머리' 지원서로 반박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 고생이신 분들의 마지막 희생을 분쇄해드리기 위해 확실히 보여드린다"며 2010년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 분야 연수생 선발 사업의 지원서를 공개했다.
앞서 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과 김남국 의원은 이미 대학을 졸업한 이 대표가 군 대체복무 시절 지원자격이 안 되는 대학·대학원 재학생 대상 국가 사업에 참여해 장학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지원서에 '산업기능요원', 이렇게 정확히 쓰여있다. 어디에 숨겨서 적은 것도 아니고 그냥 기본사항란에 다 적어놨다"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문의하고 저렇게 작성하라고 해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 이메일 주소는 15년째 쓰는거라 다 남아있다"고 적었다.
이 대표가 공개한 지원서 사진에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당시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25살 이준석은 더벅머리에 안경도 쓰고 재미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다른 글에서 이 대표는 "처음에는 사문서 위조니 업무방해니 뭐니 거창하게 이야기 하다가 이제는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특혜'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졸업생이라고 명기해서 지원했고 합격자 발표에도 졸업생 명기되어 있으니 사문서 위조니 업무방해니 말이 안 되는 건 이제 인식했을 것"이라며 "재학증명서를 위조했다느니 별이야기 다 나오는데, 어떤 부도덕한 분의 증명서 위조를 옹호하다 보니 증명서 위조가 영화에서처럼 빈번한 줄 알고 있나 보다. 물론 저는 재학증명서를 낼 일조차 없었다"고 주장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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